필리핀과 베트남의 달라진 전략, 중국을 곤혹스럽게 만든 이유
시작하며
2025년 현재, 남중국해를 둘러싼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다른 방식으로 중국의 해양 팽창에 맞서고 있으며, 중국은 내부적으로 전략의 혼란을 겪는 모습이다.
1. 남중국해 분쟁, 왜 지금 다시 주목받고 있을까
중국과 인접국의 충돌이 ‘눈에 보이는’ 형태로 커지고 있다.
최근 위성사진을 통해 베트남이 스프래틀리 군도 내 인공섬 건설을 확장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남중국해 긴장은 또다시 고조되었다. 특히 이 지역은 전 세계 해상 무역의 30%가 통과하는 전략적 요지이기 때문에, 단순한 ‘영토 분쟁’ 그 이상의 정치·경제적 의미를 가진다.
필리핀도 마찬가지다. 과거 친중 노선을 취했던 두테르테 정부와 달리, 마르코스 대통령은 명확히 친서방 노선을 취하고 있다. 그 흐름 속에서 합동군사훈련, 무기 도입, 미사일 배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단순 시위가 아닌 실질적 대비로 풀이된다.
2. 베트남은 왜 인공섬 건설에 나섰을까
공개적으로 건설 작업이 확인된 건 2025년 초부터다.
베트남이 추진 중인 스프래틀리 군도 내 인공섬 확장 작업은 총 8곳에서 매립 및 건설이 진행 중이며, 이는 2021년 중단됐던 사업을 재개한 것이다. 4년 전만 해도 단순 벙커 구조물에 불과했던 곳이, 이제는 탄약 저장고, 벽체, 부두 등 실제 군사기지에 가까운 모습으로 바뀌고 있다.
중국과의 ‘섬 확장 경쟁’ 구도도 명확히 보인다.
| 구분 | 내용 |
|---|---|
| 확장 지역 | 앨리슨 리프, 랜스다운 리프 등 총 8곳 |
| 주요 구조 | 탄약 저장고, 두꺼운 외벽, 컨테이너형 부지 |
| 특이점 | 일부 지역은 중국 인공섬보다 큰 규모로 확장 가능 |
내가 이 뉴스를 주목하게 된 이유는 단순히 중국과의 마찰 때문이 아니라, 베트남이 늘 ‘중립 외교’를 고수해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엔 프랑스와 군사협력 협정을 체결하는 등 서방과의 연대까지 확대하고 있다. 이건 분명 신호다.
3. 필리핀은 군사훈련을 통해 무엇을 노리고 있나
필리핀은 ‘강경한 자세’를 택하고 있다.
2025년 8월 현재, 호주와의 합동 군사훈련이 진행 중이며, 3,600여 명 규모의 대규모 상륙 훈련이 포함됐다. 전투기, 수송기, 실탄 훈련까지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는 단순 시위가 아닌 명확한 전투 대비 훈련이다.
또한 필리핀은 미국이 타이푼 미사일 시스템을 자국 영토에 배치하는 것까지 허용하면서, 중국과의 마찰을 사실상 감수하고 있다.
이런 대응의 배경에는 강력한 여론이 있다.
| 항목 | 수치 (2025년 8월 기준) |
|---|---|
| 중국 불신 비율 | 80% 이상 |
| 중국을 ‘가장 큰 위협’으로 인식 | 70% 이상 |
| 정부의 남중국해 주권 선언 지지 | 76% |
나도 처음엔 필리핀이 이렇게까지 나설까 싶었지만,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이 정도의 여론이라면 정부 입장에서도 물러서기 힘들다.
4. 중국은 왜 진퇴양난에 빠졌을까
베트남과 필리핀 모두 과거엔 친중 기류가 강했다. 그런데 지금은 둘 다 노선을 바꿨고, 이는 중국 입장에선 매우 난처한 상황이다.
특히 베트남은 ‘형제 국가’로 대우받았던 만큼, 공개적인 섬 확장은 중국의 자존심에 큰 상처로 다가온다. 하지만 강하게 제재하거나 압박하기엔 베트남은 중국 입장에서 중요한 무역 대체국이기도 하다.
필리핀과는 군사적 충돌 가능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 항목 | 최근 사례 |
|---|---|
| 해상 충돌 | 중국 해경의 물대포 사용 (2025년 8월) |
| 미군 통과 | 이지스 구축함 통과 시 퇴거 요구 |
| 자국 해군 충돌 | 필리핀 해경선 추격 중 자국 함정과 충돌 |
내가 봤을 땐, 중국은 이 상황을 감당할 체력도, 명분도 부족하다. 특히 미국, 호주, 프랑스 등이 모두 이 지역에 개입하는 상황에서, ‘혼자 모든 걸 통제하겠다’는 전략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
5. 앞으로의 흐름은 어떻게 흘러갈까
서방과의 연대는 더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 프랑스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영향력 확대를 노리는 중
- 호주는 안보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음
- 미국은 이미 전면적인 군사협력 확대 중
이렇게 보면 베트남과 필리핀의 움직임은 단순한 대응을 넘어 중국의 해상 진출을 구조적으로 차단하려는 포석으로 해석할 수 있다.
나도 처음엔 이 흐름이 일시적이라 생각했지만, 이제는 달리 본다. 이건 단순한 영토 분쟁이 아니다. 국제 질서의 새 판짜기 속에서, 동남아 국가들의 독립적 전략이 본격화된 신호다.
마치며
남중국해는 더 이상 중국의 ‘내해’가 아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자의 방식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고, 서방 국가들과의 협력도 거침이 없다. 중국은 여전히 강한 존재지만, 모든 걸 장악하던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고 본다.
앞으로 이 지역의 질서 재편은 더욱 빠르게, 더욱 명확하게 진행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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